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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vs 현대 스타리아 전기차 비교

by Anthony_79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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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승용차를 넘어 상업용 차량 분야에서도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기아자동차는 새로운 전기 밴 모델 ‘PV5’를, 현대자동차는 기존 모델 ‘스타리아’의 전기차 버전인 ‘스타리아 EV’를 내놓으며 전기 미니밴 시장에서 본격 경쟁에 나섰습니다. 두 차량은 모두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상업용 전기 미니밴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플랫폼, 제원, 가격, 활용도 등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아 PV5와 현대 스타리아 EV를 가격, 성능, 내부공간 및 활용성 관점에서 깊이 있게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EV 관련 사진
기아자동차 PV5 관련 사진

기아 PV5와 스타리아 EV, 가격대와 구성은 어떻게 다를까?

기아 P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S)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모델로,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기본 트림 기준 약 4천만 원대, 고급 트림은 5천만 원 중후반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PV5는 상업용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트림 구성(화물형, 승합형, 모듈형 등)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선택에 따라 실 구매가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 스타리아 EV는 내연기관 모델의 전기차 버전으로 개발되었으며, 사전계약 기준 가격은 약 5,500만 원~6,500만 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이는 기아 PV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이며, 기본 트림에서도 옵션 구성에 따라 상당한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 구매가는 낮아질 수 있으며, 특히 자영업자나 법인 구매자의 경우 추가 혜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기아 PV5가 더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가격 대비 성능과 효율성을 고려할 때 높은 가성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핵심, 배터리 성능과 주행거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기아 PV5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S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낮은 무게 중심과 평평한 바닥, 그리고 모듈형 확장성에 최적화되어 있어 실내공간과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합니다. PV5는 64kWh, 77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350~420km 수준으로 기대됩니다. 급속 충전의 경우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충전 인프라에 대한 대응력도 우수합니다. 전기 모터 성능은 약 200~250마력, 토크는 35kg·m 내외로 예상되며, 상업용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도심은 물론 고속 주행까지 가능한 수준의 출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회생제동 시스템, 스마트 회전반경 제어, 회전 보조기능 등 상업용 주행에 필요한 기술이 다수 포함될 예정입니다. 반면, 현대 스타리아 EV는 기존의 내연기관 기반 플랫폼을 일부 수정한 구조로, 전기차 전용 설계에 비해 효율성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66.9kWh 용량으로 단일 옵션이며, 주행거리는 약 300~350km 수준으로, PV5보다는 다소 짧은 편입니다. 출력은 218마력, 34.7kg·m의 토크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지만, 고속 주행 성능이나 효율성 면에서는 기아 PV5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스타리아 EV는 플랫폼 구조상 무게 중심이 상대적으로 높고, 적재 시 하중 분산 능력도 전용 플랫폼 차량에 비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실제 물류나 다중 인원 수송 시 체감 성능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간 활용성과 상업적 효율성, 누가 앞설까?

기아 PV5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활용성입니다. eS 플랫폼 기반 구조 덕분에 실내 바닥은 완전히 평평하며, 좌석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모듈형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이를 통해 화물 수송, 승합 운송, 캠핑카 개조 등 다양한 목적에 대응할 수 있으며, 내부 적재 공간은 최대 3,000리터 이상으로 뛰어난 수준을 자랑합니다. 또한, 실내에는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디지털 사이드 미러, 무선 충전,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되어 상업용 차량으로서의 운전 피로도 감소와 작업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차량 내부에 220V 전원 포트나 슬라이딩 도어/리어 게이트 자동 개폐 시스템 등도 탑재될 것으로 보여 모빌리티 오피스로서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현대 스타리아 EV는 내연기관 스타리아의 인테리어를 계승하여 프리미엄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특히 고급형 트림에서는 가죽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 승객 중심의 옵션이 풍부합니다. 그러나 전기차 전용 설계가 아니다 보니 내부 바닥의 돌출 구조나 전기 부품 배치로 인한 공간 제약이 일부 존재합니다. 적재 용량도 기아 PV5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활용성 면에서 보면, 기아 PV5는 전형적인 다목적 상업용 플랫폼, 현대 스타리아 EV는 승합 중심의 고급 밴 형태로 포지셔닝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물류/배송업체, 렌터카, 지자체 운영 차량 등의 도입을 고려할 경우 PV5가 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결론

기아 PV5와 현대 스타리아 EV는 각각의 타겟층과 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전기 미니밴입니다. 가격 경쟁력, 전용 전기차 플랫폼,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다양한 트림 선택지를 고려하면 기아 PV5가 전반적으로 상업용 전기차 시장에 더 적합한 모델로 평가됩니다. 반면, 현대 스타리아 EV는 프리미엄 승합차로서 고급 옵션과 편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입니다. 각자의 목적에 따라 차량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구매 전 자신의 활용 목적과 예산에 맞춰 두 모델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전계약 일정, 보조금 정책, 사양별 옵션 차이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가성비 높은 전기 밴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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